야마자키 12년 싱글몰트 일본위스키 후기로 남겨보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어쩌다보니 접하게 되었는데 일단 가격에 놀랐고 맛은 그냥 나쁘지 않았지만 가격에 두번 세번 놀란 내돈내먹 후기입니다
1. 야마자키 12년산
야마자키 12년산은 일본의 산토리에서 생산되는 싱글몰트위스키를 말합니다. 재패니즈 위스키로 도수는 43% 정도이며 일본에서 생산되고 있습니다.
1923년에 세워진 일본 최초의 위스키 증류소라고 하는 야마자키 증류소에서 생산되는 이 싱글몰트 위스키는 산토리가 자랑하고 전세계에서 인정받는 일본의 대표적인 위스키로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하쿠슈와 함께 일본 싱글몰트 위스키로 양대산맥으로 꼽히기도 하며 일본의 괴물 위스키라는 별칭이 있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 위스키입니다.
야마자키 싱글몰트 위스키는 피트 처리의 강도를 낮추고 나무향과 스파이스함의 완벽한 밸런스를 맞추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스코틀랜드 위스키의 풍미를 구현하기 위해서 노력했지만 증류소가 위치한 오사카 지역의 특성상 숙성이 더 빨리 일어나는 특징에 따라서 특유의 위스키 특징을 만들어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야마자키 위스키는 일본에서 만든 오크통 숙성에서 살아있는 바닐라 향과 풍미 가득한 사과가 연상되는 향을 느낄 수 있으며, 꿀과 바닐라의 달콤한 풍미를 강렬하게 느낄 수 있고, 피니시에서는 마멀레이드와 레몬의 산뜻한 풍미를 느끼며 마무리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Tasting Notes에 따르면 다음과 같이 살펴볼 수 있습니다.
- 향 : 바닐라, 복숭아, 오렌지, 오크, 자몽, 파인애플, 향신료
- 맛 : 버터, 코코넛, 크랜베리
- Finish : 긴 여운, 달콤한, 생강, 시나몬
더 비싼 모델들도 있지만 이 중에서 야마자키 12년산은 대표적인데요. 2015년 짐 머레이 위스키 바이블에서 세계 최고의 위스키로 선정된 적이 있을 정도로 퀄리티를 인정받고 있는 매혹적인 꽃 계열 풍미의 위스키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2. 야마자키 12년산 일본위스키 내돈내먹 후기
어찌어찌 먹다보니 야마자키를 먹어볼 수 있었는데요. 일단 가격이 굉장히 후덜덜한 가격이었습니다. 한국에서도 네이버등을 살펴보니까 40만정도 하는것 같고 종류에 따라서 가격들이 엄청 다른 것 같은데요.
게다가 일반적인 바 같은 곳에서 드시면 당연히 더 비싸다고 생각하시면 되고 제가 먹은 가격은 70만원 ~ 80 만원 정도였습니다. 이 한병에 가격이 70~80만원씩 한다고 하니까 확실히 가격이 엄청나다 싶기는 하더라구요.
일단 전체적인 맛은 굉장히 깔끔한 위스키로 만나볼 수 있는 느낌이었는데요. 먹어보신 분들은 아실텐데 깔끔한 맛 처음부터 시작해서 향긋하게 남아있는 여운이 상당히 괜찮은 술이었습니다.
일반적인 독하다 생각이 드는 그냥 양주들에 비하면 확실히 부드러움이나 깔끔함에서 특색이 있고 입을 향긋하게 담백하게 깔끔하게 만들어주는 느낌 그리고 높은 도수에서 오는 특유의 취하는 느낌들이 잘 어우러지는 술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무래도 이렇게 비싼 위스키즈의 경우에는 잘 모르겠다 하는 경우들도 있긴 한데 가격대비해서는 확실히 비싸다고 느껴지기는 했지만 전체적인 깔끔함이나 맛 자체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다만 좀 많이 비싸서 문제였죠 ㅎㅎ 여튼 엄청 비싼 느낌이었는데 잘 먹기는 먹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언제 이런것 한번 먹어보겠어 하고 정말 재미있는 시간을 함께 하면서 먹어봤던 야마자키 12년산 싱글몰트위스크로 재패니즈위스키의 깔끔함 같은것들이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았지만 가격은 확실히 있는 편이라고 보시면 되겠네요. 내돈내먹 개인적인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