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lay50mini 액정깨짐 자가수리 후기로 정리해봤습니다. 중국에 갔을 때 타오바오에서 액정 구매해서 교체했는데 생각보다 어려웠고 생각보다 쉬웠는데요. 고생은 했지만 이렇게 수리를 했습니다.
1. iplay50mini
8인치 가성비 태블릿으로 가격적인 관점에서 보면 정말 저렴하기 때문에 고민을 하시는 아이플레이 50 미니를 저는 잘 쓰고 있는 편입니다. (iplay 50 mini 내돈내산 리뷰 참고)
일단 10만원도 안되는 저렴한 가격 게다가 할인행사 하면 최근에는 6만원대까지도 나올정도로 엄청난 가성비를 자랑하면서 8인치로 휴대성이 좋은 편이고 큰 기대 없이 쓴다면 정말 좋은 태블릿이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몰론 성능적인 한계는 분명히 느껴지기는 하지만 그래도 나쁜 선택지는 아니라고 생각해서 막 쓰고 있는데 이번에 액정이 파손이 되었습니다 ㅠㅠ
스마트폰도 마찬가지이지만 액정파손 문제는 떨어뜨리면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 참 안타까운 느낌이었는데요. 손에 익은 제품이라 새롭게 사는것 보다는 한번 직접 수리를 해보자는 마음으로 한번 액정파손 자가수리를 진행해봤습니다.
떨어뜨리고 나서 액정이 파손되서 유리가루 같은게 떨어지고 해서 쓸수가 없는 상태라 그냥 쓰기에도 참 애매한 것 같았고, 한국에서 수리하는 곳들이 거의 없고 만약 수리를 한다고 해도 7만원 정도 견적을 주시는데 그거면 그냥 새거 하나 사는게 나은 수준이라서요
중국에 있다보니까 중국에서는 부품을 타오바오에서 구할 수 있기도 하고 해서 타오바오에서 주문을 하고 액정 수리를 해보고 이렇게 후기를 담아봤습니다.
결론적으로 약 150위안 (한화 3만원 이하) 정도에 접착제 따로 사야했어서 몇천원 정도 더 쓰고 좀 고생해서 수리를 완료를 했습니다 !! 자가수리 하기는 쉬운데 좀 귀찮은것 몇가지 그리고 부품이 필요했습니다.
2. 자가수리용 액정 구매
일단 iplay50mini 는 부품이 복잡하거나 이런 것들은 아니었기 때문에 자가수리를 가능하다고 보여집니다. 그렇지만 부품을 구하는것이 힘들다고 보이는데요. 중국의 제품이라 한국에서는 흔한 제품은 아니기도 하고 많은 분들이 한국에서 직구로 구매하시는 것이라 부품도 마찬가지로 직구로 구매를 해야 했습니다.
중국 내수의 알리 타오바오에는 이렇게 자가수리용 액정을 판매하고 있었는데요.
150 위안 (약 3만원 이하) 수준으로 구할 수 있었고 찾아보면 조금 더 저렴하게도 구할 수 있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그냥 타오바오에서 주문해서 중국에서 받아서 중국에서 자가수리를 했습니다.
타오바오 주문하고 하루이틀 있다가 이렇게 액정이 왔는데요.
따로 주면 가이드나 툴 같은것들까지 주는 것은 아니라서 기존 액정케이스등은 긁어내고 그대로 사용해야 했습니다. 다만 타오바오 주문하면서 보니까 액정 자가수리를 할 수 있도록 자가수리 키트로 해서 작은 드라이버와 몇가지 도구들을 함께 동봉해서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아쉬운 점은 나중에 케이스 부분을 안줘서 그런지 그 부분은 유리를 전부 긁어내고 사용을 해야 했고 접착제를 따로 안줘서 실리콘 접착제라고 해서 액정 붙이는 용도로 쓰는 접착제를 따로 사야 했습니다.
3. iplay50mini 액정깨짐 자가수리
요새는 확실히 유튜브나 여러 곳들을 통해서 태블릿이나 스마트폰들도 자가수리를 하시는 분들이 있으시더라구요. 개인적으로도 이번에 해보니까 자가수리가 정말 어려운 것은 아니었습니다.
몰론 조심해야 할 부분도 있고 부품이 꼭 필요하고 도구가 좀 필요한 곳들도 있고 귀찮고 힘든 부분들도 분명히 있지만 간단한 것들은 자가수리해서 사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을 했는데요.
이번에 iplay50mini 의 경우에도 아주 간단한 형태의 태블릿이기 때문에 아주 간단하게 해서 이렇게 수리를 진행해볼 수 있었습니다.
날카로운 드라이버와 액정 구매할때 받은 플라스틱 도구등으로 이렇게 액정 부분을 들어올릴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드러내면 내부 구조를 간단하게 살펴볼 수 있더라구요. 정말 간단하다 싶기는 했습니다.
액정의 경우에는 이렇게 보드와 연결된 케이블 하나로 간단하게 되어 있고 아래에는 배터리 그리고 아무래도 다른 것들에 비해서 가성비 태블릿이라서 그런지 부품이 많이 없이 좀 텅텅 빈 느낌들이 있었습니다.
내부에 보면 이번에 주문한 액정부품을 저 케이블 연결부위에 연결해주고 다시 케이스를 닫으면 자가수리가 끝나는 아주 간단한 작업이었는데요.
작업자체는 간단한데 어려움이 있는것이 액정을 이렇게 케이스에 붙여서 꼽아둔 형태라 그 케이스를 다시 살려서 꼽아야 한다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아래와 같이 사진을 보시면서 살펴보시면 이해를 하시기 쉬울 것 같은데요.
이렇게 액정을 딱 꼽아둔게 아니고 케이스와 붙여서 연결을 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이렇게 기존에 액정을 다 뜯어내고 긁어내고 해서 다시 이 케이스에 새로운 액정을 접착해서 사용해야 한다는 점이 가장 어려운 점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제일 큰 문제는 사진에서 보시는것과 같이 플라스틱 부분이 붙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접착제도 다시 사야하고 해서 하루 정도 더 기다리기도 했습니다. 긁어내고 개고생하구요
이게 사실 긁어내는 것은 요령이 있으면 쉽다고는 하는데요. 그러나 기존 액정이 깨지고 터지고 가루가 날리는 불편함도 있고 게다가 드라이기로 열을 가하면서 그 열에 액정접착제가 접착력이 약해지는 것을 이용해서 떼네는것인데 열을 가하다가 케이스가 구부러지거나 부러지기도 합니다.
저도 사실 한번 아래쪽 부러지기도 했었구요 그래도 그냥 쓰는것으로 연결해서 사용은 가능했지만 다시 또 교체는 어려운 수준으로 붙여만 놨습니다. 보니까 이 케이스를 같이 주지 않더라구요. 타오바오에서 부품 사면서 판매자에게 물어봤는데 이 케이스는 주는게 아니라고 해서 고생을 좀 했습니다.
여튼 간단하게 케이블 연결하는것은 액정끼리 얇은 케이블을 서로 연결해주면 끝이나 수리자체는 어려운 것이 하나도 없었지만 액정을 꼽을 수 있도록 케이스를 다시 써야 하는데 그것을 접착제로 붙여놔서 접착제 떼어내고 하는데 고생했다 정도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4. 태블릿 액정깨짐 자가수리 후기
액정깨짐으로 인해서 이번에 정말 처음으로 자가수리를 한번해보니까 할만했습니다.
사실 iplay50mini 같은 경우에는 가격이 저렴하기도 하고 일전에 Q10에서 6만원대까지 할인도 나왔어서 그걸 그냥 살까 했는데 수리도 한번 경험해볼겸 자가 수리해봤습니다.
액정 부품 같은것들 구할 수 있으면 태블릿 자가 수리를 해보는것도 나름 괜찮은 것 같습니다.
다만 준비물이 좀 필요하고 미리미리 준비를 좀 해놔야 할 것 같았습니다. 꼭 새로 사야 할 이유도 없고 쓰던 것 그대로 액정만 바꿔서 쓰고 하려면 나쁜 선택은 아니다 다만 가성비 제품들은 그냥 새로 사는게 나을지도 모르겠다라고 후기를 정리해봤습니다.
개인적으로 태블릿 수리가 엄청 어려운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몰론 개고생은 좀 많이 했지만 그래도 고생한 것에 비하면 수리 자체는 어렵지 않다는 느낌이었네요.
결론적으로 이정도 가격의 태블릿이면 사실 새롭게 사는게 나을 것 같다 싶기는 했지만 경험삼아 해봤는데 부품만 구할 수 있다면 수리하는것도 나쁘지 않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네요. 부품은 한국에서는 구하기 어려워서 중국 타오바오나 이런데 이용하셔야 하는 것 같고 필요하시면 이렇게 수리는 가능합니다 !!
다만 원체 저렴한 태블릿이기 때문에 새로 사는게 나을수도?! 라는 생각이 드는 경우가 많은 것 같네요. 간단하게 iplay50mini 액정깨짐 자가수리 후기로 정리해봤습니다.